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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김연경 타임] '김연경 맹활약' 상하이, 저장성 꺾고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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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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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맹활약한 상하이가 저장성을 꺾고 올 시즌 7연승을 질주했다.

상하이는 25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중국 여자 배구 프로 리그 조별 예선 B조 하반기 첫 경기에서 저장성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0 31-29)으로 이겼다.

상하이는 시즌 전반기 6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상반기 경기가 끝난 뒤 일주일간 휴식기에 들어간 상하이는 지난 18일 톈진과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김연경은 톈진과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고생했다. 그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어깨는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저장성과 경기에서 김연경은 오른쪽 어깨에 테이핑을 하고 코트에 나섰다. 아직 어깨 통증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연경은 해결사 임무를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저장성을 꺾은 상하이는 B조 선두를 유지했다.

상하이는 톈진과 경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 김연경, 장이찬,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에 장레이, 미들 블로커에 마윤웬, 장위치앤, 세터에 미양, 리베로에 왕웨이이를 선발로 내보냈다.

1세트 10-10에서 상하이는 연속 점수를 올리며 14-12로 앞서갔다. 그러나 저장성은 속공을 앞세워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서로 점수를 주고받은 두 팀의 균형은 상하이가 22-21로 앞선 상황에서 깨졌다. 상하이는 상대 범실로 23-21로 앞서갔고 마윤웬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1세트를 잡은 상하이는 2세트에서 19-13으로 앞서갔다. 20점 고지를 먼저 넘은 상하이는 김연경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2세트를 손쉽게 잡았다.

3세트에서 저장성은 속공을 앞세워 24-24 듀스를 만들었다. 29-29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 팀 가운데 뒷심을 발휘한 쪽은 상하이였다. 김연경은 중요한 고비처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고 마윤웬은 기습적인 이동 속공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상하이는 장이찬의 마무리 공격 득점으로 3세트를 31-29로 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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