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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출전권 확정…한국-중국, 전종목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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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출전권 확보 못해

뉴스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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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할 국가별 쿼터가 확정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4일(한국시간)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의 국가별 출전권 배분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총 22개국에서 남, 녀 116명의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에 나설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남녀 500m와 1000m에서 32명, 1500m에서 36명이 나서고,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는 8개국이 출전한다. 개인전에는 국가별 최대 3명이 나설 수 있다.

이 종목에서 세계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한국은 일찌감치 전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월드컵 1~4차대회까지 총 15개의 금메달과 11개의 은메달, 8개의 동메달을 쓸어담으며 모든 출전권을 다 잡았다. 계주의 경우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이 확보돼 있었다.

한국은 남자부 서이라(25·화성시청), 임효준(21·한국체대), 황대헌(18·부흥고), 김도겸(24·스포츠토토), 곽윤기(28·고양시청), 여자부 심석희(20·한국체대), 최민정(19·성남시청), 김아랑(22·한국체대), 이유빈(16·서현고), 김예진(18·평촌고) 등 총 10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한국 이외에 전종목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 여자부의 판커신과 한유통, 난자부에서 우다징과 한티안유 등이 활약한 중국은 올림픽에서도 경계대상 1호다.

이밖에 캐나다는 500m 1장을 제외한 나머지 출전권을 모두 획득했고 한국에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이끄는 러시아도 남자부 출전권은 모두 확보했다. 여자부에서는 개인전에서 모두 2장씩만 따냈다.

한편 북한은 출전권을 한 장도 따내지 못했다. 북한에서는 남자부 김은혁과 최은성이 월드컵 2차대회까지 출전했지만 모두 예선탈락했다.

이번에 배분된 출전권은 사실상 최종 확정이다. 혹여 불참하는 국가가 발생할 경우 차순위 국가에게 출전권이 돌아가지만 이 경우에도 북한이 승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국가(선수)에 예외적으로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출전권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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