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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이판사판' 지승현, 박은빈 앞 무죄 주장 "진범은 이 안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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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이판사판'이 또 하나의 오판을 밝혀낼까.

2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사의현(연우진 분)이 아동 성폭행범 김주형(배유람 분)에게 인질로 잡힌 이정주(박은빈 분)를 구하러 갔다. 하버드 로스쿨에서 테러범을 설득시킨 이력이 있는 사의현은 침착하게 김주형과 맞섰다.

사의현은 "성폭행을 성교육이라 믿고 있는 김주형을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고 톤을 이어가면서 이정주에게 "내 여자 하자는 말은 안할테니 마음 놓고 법복을 벗어라"고 말했다. 이정주는 용기를 내 법복으로 김주형의 시야를 가렸고 인질극을 마쳤다.

사건 종료 이후 사의현과 이정주는 법원장과 만났다. 법원장은 특히 이정주에게 "언행을 조심하라"고 지시했다. 다시 단 둘이 남게 된 두 사람은 티격태격 대화를 이어갔다. 사의현은 "우리가 손발이 잘맞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순복 영상을 건네줬다.

김주형은 벌을 받기 시작했다. 먼저 도한준(동하 분)은 수사 중 "내가 이정주를 좋아한다. 너 같은 쓰레기와 신경전 벌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경호(지승현 분)는 자신이 있는 교도소로 온 김주형을 보고 "판사 건드리지 마라"며 폭행을 가했다.

유명희(김해숙 분)는 장순복의 병원으로 이정주를 데리고 가 "뭐가 두렵냐"며 용기를 줬다. 이에 이정주는 장순복을 만났고 "제 선택이 성공에 반하는 게 두렵다"고 답했다. 유명희는 "판사의 성공은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정주는 장순복의 재심 청구를 맡기로 결정했다. 다른 판사들도 당황한 이 소식을 듣고 도진명(이덕화 분)은 "이정주가 더는 까불지 못하게 하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사의현은 장순복 남편과 도진명이 연관돼 있다는 것을 이정주에게 알렸다.

교도관 출신 로스쿨생 하영훈(허준석 분)은 이정주에게 골무를 주면서 "최경호 씨가 이 판사님 드리려고 만든 거다. 최경호가 판사님 소식을 듣고 김주형을 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주는 최경호를 외면하려는 듯 해 가정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경호 폭행 공판이 열렸고, 이정주는 임신 중인 다른 판사(허안나 분)를 대신해 몸배석을 하기로 했다. 피고인 최경호와 판사 이정주 남매는 눈이 마주치자 과거 재판을 기억했다. 당시 최경호는 일부러 모질게 말했고, 이정주는 이를 악물게 됐다.

현재의 이정주는 최경호에게 "가증스럽다"고 독설했다. 최경호는 "죽이지 않았다. 강간도 하지 않았다. 진범이 이 안에 있다"며 10년 전 판결을 부인하고 방청석의 도한준을 바라봤다. 과연 최경호가 주장하는 누명이 진짜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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