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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어서와' 핀란드 3인방, 난생 첫 야구 관람으로 한국 문화 정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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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핀란드 친구들이 야구를 관람하며 한국의 문화에 녹아들었다.

23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친구들의 한국 여행이 그려졌다.

페트리와 만난 핀란드 친구들은 찜질방으로 향했다. 제일 먼저 매점으로 향한 네 사람은 페트리의 추천에 따라 미역국과 맥주를 주문했다. 맛있게 먹는 친구들을 보던 페트리는 추가로 닭발을 주문했다. 처음 닭발을 본 세 친구들은 페트리를 따라 닭발을 먹기 시작했고 매운맛에 깜짝 놀라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빌푸는 “처음엔 매웠는데 계속 먹으니 괜찮다”고 말했고 사미는 “입술에 감각이 없다”고 하면서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우나를 즐기며 페트리는 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소금방을 나온 네 사람은 평소 사우나를 즐기는 핀란드인답게 한증막에 들어가서도 거뜬한 모습을 보였다.

둘째 날 아침, 세 친구들은 숙소 근처 명동으로 향했다. 앞서 10년 동안 직접 머리를 잘라왔기 때문에 한국에 가면 이발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빌레는 미용실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미용실에 들어온 친구들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며 커트를 시작했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용사의 섬세한 손길에 감탄하던 중 사미는 스팀기계를 보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 모두 처음 보는 광경에 깜짝 놀랐다. 세 친구들은 원하던 스타일로 완벽 변신한 모습에 만족해하며 “5점 만점에 6점이다”고 감탄했다.

남대문 시장으로 향한 친구들은 갈치조림 골목으로 들어섰다. 음식을 주문하며 빌푸는 소주를 잔으로 주문했지만 3병이 왔고 친구들은 각자 한 병씩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빌푸는 김과 생선, 쌈장 등을 넣은 새로운 쌈을 개발했다. 이를 보던 두 친구들은 빌푸를 따라 청포묵을 맛보곤 처음 경험하는 맛에 놀랐다. 사미는 코다리 양념에 푹 빠졌다. 한편 빌푸는 간장을 밥에 뿌리고 생선살을 섞어 먹는 신개념 먹방을 보였다. 빌푸는 친구들의 재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식사를 하며 프로 먹방러로 등극했다.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난생 처음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잠실로 향했다. 친구들을 위해 미리 표를 준비해둔 페트리덕분에 네 사람은 만나서 함께 관람을 하러 향했다. 경기 시작 전 친구들은 각자 우승팀 내기를 걸었다. 빌레와 빌푸 NC 다이노스, 사미와 페트리는 두산 베어스의 우승을 예측하며 지는 팀이 술을 사기로 걸었다. 친구들은 경기장에서 맥주를 파는 광경에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트리는 앞서 친구들에게 응원 깃발을 나눠준 시민에게 치킨을 답례로 주며 한국의 ‘정’문화를 보였다. 야구의 룰을 모르는 친구들은 처음엔 당황했지만 곧 한국의 응원 문화에 함께 녹아들어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네 친구들은 페트리 데이를 위해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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