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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포인트1분]'이판사판' 열혈판사 박은빈X냉정판사 연우진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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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성폭행범 피고인에 쌍욕을 하며 법정을 난장판으로 만든 열혈 판사 박은빈과 차분히 재판을 이끌어 가는 판사 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기획 박영수|연출 이광영|극본 서인)에서는 판사 이정주(박은빈 분), 사의현(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의현은 피고인 장순복의 절도 사건을 맡았고, 장순복은 “절도에 대한 죄는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서기 위해 일부러 물건을 훔쳤습니다. 판사님 지금부터 CCTV 영상으로 절 좀 찍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제 아들의 목숨을 걸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자식의 목숨까지 걸고 결백을 주장하는 어미의 심정을 아십니까?”라며 울먹였다. 이에 사의현은 “(살인 사건에 대해) 재심 청구를 하신 걸로 아는데요”라고 차분히 말했다.

피고인은 “전 기대하려는 게 아니라 기억하려는 겁니다. 내가 살인자가 아니라는 걸. 10년 간 감옥에 있다 보니 이제 내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가물가물해 집니다. 내가 정말 남편을 죽인 건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그게 너무 무섭습니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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