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소' 한예슬, 김지석과 키스♥···이상우와 다시 '한작품'(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예슬과 김지석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고, 이상우는 한예슬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극본 이선혜)에서는 사호성(김정화 분)을 찾아나선 공지원(김지석 분), 사진진(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지원과 사진진은 우여곡절 끝에 사호성을 찾아냈지만 사호성은 동생을 외면했다. 사진진은 김미경(김미경 분)이 너 때문에 아프다며 빨리 집에 가자고 화를 냈고, 사호성은 꿈쩍도 안 했다. 사진진은 남자친구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호성에 “대단한 사랑 납셨다”면서 비난을 쏟아 부었다. 설득도 원망어린 호소도 실패한 사진진은 공지원과 서울 집으로 올라갔다.

다음 날 아침, 김미경은 녹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었고 가족들과 공지원에 “큰 병 환자 취급 안 해도 돼”라며 태연한 척 했다. 사창완(김창완 분)은 설거지가 끝나고 익숙한 듯 사진진의 복층 방으로 향하는 공지원을 보곤 뒤를 쫓았고, 아빠표 등짝 스매싱을 날리며 “내가 이럴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에는 한아름(류현진 분)네가 와있었고 사창완은 민망한 듯 미소를 지었다.

집을 나선 사창완은 전날 공지원이 알려준 사호성의 주소로 찾아가 현관문 앞에 물건이 담긴 봉투를 두고 왔다. 사창완이 두고 간 것은 진진이네 치킨이었다. 이를 발견한 사호성은 다 식은 치킨을 한 입 베어 물며 눈물을 쏟아냈다. 치킨 옆에는 “딸아, 다음엔 뜨겁게 먹자꾸나”라는 쪽지가 있었다.

김미경은 결국 녹내장 수술을 받았고, 사민호(신원호 분)는 수술실로 들어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울음을 터트렸다. 사진진은 친구들과 공지원의 격려를 받으며 기운을 차렸고, 사호성을 기다리는 사창완에 안 올 것이라며 기다리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호성은 김미경을 보러 병실을 찾아왔고, 모녀는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