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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풀리스 경질한 WBA, 차기 감독으로 '빅 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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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니 풀리스 감독을 경질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이 '빅 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

WBA는 지난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풀리스 감독이 WBA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면서 풀리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15년부터 WBA를 이끌었던 풀리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저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됐다.

풀리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 WBA를 14위에 올려놨고, 두 번째 시즌엔 10위가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유의 롱볼 전술을 WBA에 입히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개막 후 12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쳤고, 결국 WBA 구단도 결단을 내렸다.

WBA는 차기 감독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0일 "WBA가 앨러다이스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이끈 경험이 많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도 감독직 복귀를 원하고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최근 에버턴의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에버턴 구단이 망설이는 모습에 앨러다이스 감독도 에버턴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앨러다이스 감독은 "구단이 나를 원하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란다"며 감독직을 제의하는 쪽의 확실한 태도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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