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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K리그 어워즈] '이재성-김민재 포함' 전북, 베스트11만 5명 배출...전북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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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홍은동] 정지훈 기자= 2017년은 전북 현대의 천하였다. 전북의 우승을 이끈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을 비롯해 전북의 선수들이 베스트11 5명을 배출했다.

K리그의 한 해를 정리하는 'KEB 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7'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17년 한 해 동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대미를 장식했다.

2017년은 전북의 해였다. 지난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아쉽게 우승컵을 뺏긴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진수, 에델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기존 이동국, 에두, 김신욱, 로페즈, 이재성 등과 함께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

압도적인 성적이다. 전북은 22승 9무 7패 승점 75점으로 2위 제주(승점 66)를 따돌리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리그 38경기에서 무려 73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고, 35실점만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팀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전북이 베스트11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전북은 이재성, 김민재, 최철순, 이승기, 김진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그 다음으로는 염기훈과 조나탄을 배출한 수원이 2명으로 많았고, 준우승팀 제주도 오반석과 이창민을 배출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와 조현우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베스트11에 선정된 조현우는 "제가 작년에 챌린지 GK상을 받았고, 꼭 클래식에서 상을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대구가 잔류해서 너무 기쁘다. 많은 조언을 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초심으로 돌아가 노력할 것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재성은 "정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부상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응원이 있었기에 올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터풋볼

#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GK: 조현우(대구, 47.4%)

DF: 김진수(전북, 54.1%), 김민재(전북, 62.4%), 오반석(제주, 23.3%), 최철순(전북, 85.7%)

MF: 염기훈(수원, 53.4%), 이재성(전북, 64.2%), 이창민(제주(16.5%), 이승기(전북, 54.1%)

FW: 조나탄(수원, 60.2%), 이근호(강원,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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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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