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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K리그 어워즈] 챌린지는 경남 천하! MVP 말컹-감독상 김종부 (챌린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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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홍은동] 정지훈 기자= 2017 K리그 챌린지는 경남FC 천하였다. 베스트11에만 무려 8명을 배출한 경남이 MVP와 감독상까지 휩쓸었다.

K리그의 한 해를 정리하는 'KEB 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7'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17년 한 해 동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대미를 장식했다.

2017 K리그 챌린지는 경남 천하였다. 압도적이었다. 경남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4승 7무 5패 승점 79점으로 2위 부산(승점 68)을 승점 11점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시즌 69골을 성공시키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결국 경남이 K리그 어워즈에서 상을 휩쓸었다. 챌린지 MVP는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경남의 해결사 말컹이었다. 말컹은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22골 3도움을 올리며 엄청난 득점 행진을 펼쳤고, 안산의 라울과 대전의 황인범을 제치고 영광의 MVP를 차지했다.

감독상은 경남을 우승과 함께 클래식 승격으로 이끈 김종부 감독이었다. 김종부 감독은 경남을 이끌며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줬고, 경남을 3년 만에 클래식 승격으로 이끌었다. 결국 이런 지도력을 인정받아 챌린지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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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11 역시 경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챌린지 최고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남이 무려 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투톱에는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경남 말컹과 부산 아이파크의 간판 공격수 이정협이 차지했다. 미드필드진에는 정원진(경남), 문기한(부천), 황인범(대전), 배기종(경남), 수비진에는 최재수(경남), 박지수(경남), 이반(경남), 우주성(경남), 골키퍼는 이범수(경남)가 영예를 안았다.

챌린지 MVP를 받은 말컹은 "좋은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이 상은 우리 동료들 덕분에 받았다. 감사하다. 동료들에게 경남 서포터즈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상을 받은 김종부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다.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경남이 클래식에 도전하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K리그 지도자들과 영광을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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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K리그 챌린지 어워즈 수상자 명단

K리그 챌린지 MVP=말컹(경남FC)

K리그 챌린지 감독상=김종부 감독(경남FC)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GK: 이범수(경남)

DF: 최재수(경남), 박지수(경남), 이반(경남), 우주성(경남)

MF: 정원진(경남), 문기한(부천), 황인범(대전), 배기종(경남)

FW: 말컹(경남), 이정협(부산)

K리그 챌린지 득점상=말컹(경남)

K리그 챌린지 도움상=장혁진(안산)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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