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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수원 염기훈,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에 개인 통산 99도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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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수원 염기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34ㆍ수원)이 2006년 K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다.

염기훈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가 경기 종료 휘슬이 불 때까지 활약하며 한 골과 도움 한 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해 수원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염기훈은 올 시즌 정규리그 서른여덟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 중 무려 스무 경기에 선발로 나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활약했다. 기록도 좋다. 염기훈은 서른여덟 경기에서 여섯 골과 도움 열한 개를 기록했다. 지난 9월23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31라운드 경기(1-1무)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어 K리그 역대 다섯 번째 60-60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염기훈은 이번 전북과의 경기에서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99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아까우면서도 경이로운 기록이다. 염기훈은 지난 9월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수원 2-3패) 이후 여섯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산토스의 골을 도와 갈증을 풀었다. 그는 다음 시즌 도움 하나만 더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개인통산 100도움을 달성한다.

염기훈은 올 시즌에 목표로 세운 3년 연속 도움왕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도움왕은 도움 열세 개를 기록한 손준호(포항)에게 내줬다. 대신 염기훈은 올 시즌 도움 열한 개로 K리그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통산 다섯 차례(2010년 10도움, 2011년 14도움, 2015년 17도움, 2016년 15도움)나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을 작성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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