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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리그앙 ‘코리안 더비’ 권창훈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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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나란히 선발·득점포 가동 / 권, 1골1도움… 팀 3-1 승리 견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리그)의 권창훈(23·디종)과 석현준(26·트루아)이 19일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무대를 휘저었다.

세계일보

권창훈(왼쪽), 석현준


먼저 웃은 것은 석현준이다. 그는 전반 18분 왼쪽 코너킥을 깔끔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코리안 더비는 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권창훈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전반 29분 디종의 공격수 훌리오 타바레스가 동점골로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후반에 들어섰지만 1분 만에 권창훈이 타바레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권창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4분 뒤 왼발 중거리포로 트루아의 골망을 흔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디종은 트루아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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