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감독, "웨스트햄, 핑계는 듣고 싶지 않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위기의 웨스트햄을 구하기 위해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더 이상 핑계는 듣고 싶지 않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6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경질했다. 웨스트햄 구단은 이전부터 새 감독 물색을 위한 물밑작업을 시작했고,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을 이끌었던 모예스 감독을 선택했다.

웨스트햄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모예스 감독의 지도력을 믿었고, 최악의 위기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모예스 감독도 웨스트햄을 위기에서 구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더 이상의 핑계는 듣고 싶지 않다. 지금 우리에게 지름길은 없다. 우리는 통계를 봐도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이제는 그런 변명을 듣고 싶지는 않다.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한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핑계와 변명 보다는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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