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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승우-백승호-샤리아티, 2017 AFC 올해의 유스 플레어상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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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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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7년 아시아 축구 최고의 선수와 팀을 선정하는 2017 AFC 연간 어워즈가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클럽과 대표 팀 모두 부진했던 한국 축구는 올해의 선수 및 팀 부문에서 수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다만 지난 5월과 6월 한국에서 열린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승우(19, 엘라스베로나)와 백승호(20, 페랄라다지로나B)가 올해의 유스 플레이어상 최종 후보에 올라 수상이 유력하다.

올해의 유스 플레이어 남자 부문에 3명의 후보자 가운데 2명이 이승우와 백승호다. 이승우는 FIFA U-20 월드컵에서 기니와 첫 경기, 아르헨티나와 두 번째 경기에 연속으로 득점해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백승호도 기니전에 득점했다.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던 두 선수는 2017-18 시즌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엘라스베로나에 입단했다. 리그 4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적응 하고 있다. 백승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 FC에 입단했고, 올 시즌에는 2군 팀 페랄라나지로나 B로 임대돼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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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와 경쟁하는 선수는 이란 U-17 대표 팀의 타하 샤리아티다. 인도에서 열린 2017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 수비수. 이란은 조별 리그 C조에서 기니에 3-1, 독일에 4-0, 코스타리카에 3-0 완승을 거둬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선 멕시코에 2-1 승리를 거뒀으나 8강전에서 스페인을 만나 1-3 패배로 탈락했다.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상 부문에는 손흥민(25, 토트넘홋스퍼)이 후보에 올랐다. 호주의 애런 무이(허더즈필드), 일본의 가가와 신지(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경쟁한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20호골을 넣어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 역시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남자 올해의 선수상은 중국의 우레이,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최종 후보다. 남자 감독상은 호주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일본의 마사타다 이시이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 호리 다카후미 우라와 레즈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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