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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22골’ 조나탄, K리그 클래식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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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리그 챌린지 이어 2년 만에 1부리그 득점왕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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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은 2015년 대구FC 소속으로 2부리그 K리그 챌린지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2017년에는 수원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 득점왕을 차지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나탄(수원)이 미친 골 감각으로 K리그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조나탄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에 풀 타임 활약했다.

37라운드 전까지 22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린 조나탄은 전날 1골을 보태는 데 그친 득점 2위 양동현(포항)이 19골에 그친 탓에 사실상 득점왕 등극을 예약했다. 같은 날 경기하는 데얀(서울) 역시 18골로 4골 차나 벌어진 만큼 역전이 쉽지 않았다. 결국 데얀 역시 시즌 최종전에서 1골을 보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조나탄은 시즌 최종전에 골 맛을 볼 수 없었지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유일한 20골대 득점자로 역사에 남으며 당당히 득점왕을 차지했다. 시즌 도중 발목 부상으로 약 2달간 결장하고도 29경기에서 22골을 넣어 경기당 0.76골의 놀라운 기록으로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조나탄은 지난 2015년에도 대구FC 소속으로 K리그 챌린지에서 39경기에 출전해 26골(경기장 0.67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조나탄은 K리그 챌린지 MVP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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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치열했던 K리그 클래식의 도움왕 경쟁은 13개를 기록한 손준호가 최종 승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치열했던 도움왕 경쟁의 승자는 결국 손준호(포항)다. 손준호는 35경기에 출전해 13개의 도움으로 윤일록(서울)을 1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K리그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웃을 수 있었다.

특히 손준호는 18일 광주전 4-0 승리 당시 도움을 1개 추가하며 시즌 도움 기록을 13개로 늘렸다. 윤일록이 19일 제주전에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하지만 윤일록은 붕대 투혼에도 끝내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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