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클래식 원포인트] 78분 동안 웃은 울산, 3분 만에 바뀐 운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춘천, 김도곤 기자] 울산 현대가 강원 FC를 꺾고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를 3-2로 꺾으면서 리그 3위는 수원이 차지했다. 울산은 KEB 하나은행 FA컵 우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노려야 한다.

◆ 오늘의 장면 : 78분 동안 웃은 울산, 3분 만에 바뀐 운명

이날 경기 전까지 3위는 승점 61점의 수원, 4위는 승점 59점의 울산이었다. 울산이 ACL에 나가기 위해서는 강원을 반드시 이기고 전북이 수원을 잡아줘야 했다. 울산이 이기고 수원이 빅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에서 울산이 크게 밀리기 때문이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였다. 울산은 78분 동안 웃고 있었지만 단 3분 만에 운명이 바뀌었다. 울산은 오르샤의 선제골에 이영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같은 시간 전주에서는 전북이 2-1로 이기고 있었다.

그대로 끝난다면 울산이 승점 62점, 수원이 61점으로 울산의 ACL 진출이 확정됐다. 하지만 전주에서 경기는 급변했다. 산토스가 후반 34분과 37분 내리 두 골을 퍼부어 3-2로 역전시켰다.

줄곧 웃고 있던 울산이었다. 리그에서 3위를 확정해 ACL 부담을 FA컵으로 이어 가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전주에서 일어난 막판 변수로 울산의 ACL 진출 여부는 12월 3일 FA컵 결승 2차전때 결정나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