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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권창훈 1G 1AS' 디종, 트루아에 역전승…석현준 2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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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권창훈(디종)이 디종에 역전승을 선물했다.

디종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에서 트루아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디종은 시즌 4승3무6패(승점 15)로 리그 12위로 도약했다. 트루아 역시 4승3무6패(승점 15)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디종에 밀려 1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권창훈과 석현준(트루아)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을 받았다. 양 선수는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권창훈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석현준은 73분을 뛰며 팀의 선제골이자 이날 경기 트루아의 유일한 득점을 터뜨렸다.

먼저 앞선 쪽은 트루아였다.

트루아는 전반 18분 카우이가 올려준 코너킥을 석현준이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디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디종은 전반 29분 훌리오 타바레스가 트루아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디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다. 시작은 권창훈이었다.

디종은 후반 1분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타바레스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트루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디종은 후반 4분 권창훈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트루아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3-1로 달아났다.

트루아는 점수 차를 좁히려 고군분투했으나 남은 시간 동안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는 디종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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