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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권창훈 1골 1도움…디종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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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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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디종)이 시즌 3호골과 함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과 리그 맞대결을 펼친 석현준(트루아)도 골맛을 봤다.

권창훈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가스통-제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루와와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의 활약으로 디종은 승점 15로 리그 12위가 됐다. 트루아(승점 15)는 디종에 골득실에 밀려 13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선제골은 석현준의 발끝에서 나왔다. 석현준은 이날 트루아의 원톱 공격수로 나와 전반 18분 에딘 카우이의 패스를 골키퍼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석현준의 리그앙 시즌 2호골이다.

0-1로 지고 있던 디종은 전반 29분 훌리오 타바레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분에는 타바레스가 권창훈의 크로스를 받아 역전골을 만들었다. 도움을 기록한 권창훈은 팀의 쐐기골까지 책임졌다. 후반 5분 수비수들을 제치고 공을 페널티 아크 근처까지 몰고 갔고 왼발 슛으로 트루아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권창훈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석현준은 후반 28분 교체되기까지 37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8.7의평점을 줬다. 양 팀을 통틀어 멀티골을 기록한 타바레스(9.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석현준은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6.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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