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즐라탄-포그바 복귀’ 업그레이드 맨유 홈 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을 꺾고 홈 6연승을 달렸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홈 전승을 기록 중인 팀은 토트넘을 꺾은 아스날(6승)과 맨유, 2개 팀뿐이다.

맨유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4골을 몰아쳤다. 리그컵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시즌 공식 홈 9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승리만큼 값진 소득은 장기 결장 중인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다. 건강하게 돌아온 둘은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맨유의 화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매일경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발언대로 중요한 승점 3점을 땄다. 첼시, 리버풀, 아스날이 12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맨유를 압박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도 레스터 시티를 꺾고 멀리 달아났다. 그 가운데 맨유는 2위를 사수했다.

내용도 알찼다. 선제 실점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뉴캐슬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 중심에 섰던 포그바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포그바는 전반 37분 앙토니 마샬의 헤더 동점골을 돕더니 후반 9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이브라히모비치도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후반 32분 마샬을 대신해 투입됐다. 무릎 부상으로 계약이 해지됐던 그는 빠르게 회복하며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짧은 출전 시간이었으나 한 차례 슈팅까지 날렸다

포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상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경기 전부터 스쿼드에 포함된다는 소식에 둘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리고 이들의 가세로 맨유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