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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구자철 결장·지동원 7분' 아우크스, 뮌헨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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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우크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이 끝난 뒤 가진 소속팀 첫 경기에서 결장했다.

구자철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A대표팀 소집에 따른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보인다.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던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교체 출전하며, 7분간 뛰었다.

지동원은 투입 2분 만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한 공이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았으나, 심판은 페널티킥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구자철이 결장하고 지동원이 교체 투입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31분 프리킥 후 혼전 상황에서 아르투로 비달에 선제골을 내줬다.

7분 뒤에는 중앙선에서 볼을 빼앗겨 역습을 당한 뒤 비달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 4분에도 레반도프스키에 한 골을 더 헌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아우크스부르크 4승 4무 4패(승점 16)를 기록하며 1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2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9승 2무 1패(승점 29)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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