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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어게인TV]"사랑이란"…'더 마스터', 6人6色 특별한 사랑 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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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6명의 마스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17일 방송된 tvN '더 마스터'에서는 제2장 '사랑'을 주제로 저마다 이를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환은 이번 주제 '사랑'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며 "6개월의 찬란함을 위해 6년의 아픔을 견딜 수 있다"면서 "사랑이라면 모든 걸 포기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대가 끝난 뒤 "불행을 숙주 삼아서 이를 증폭시켜서 만드는 게 내 노래"라고 소개하기도.

이어 재즈 마스터 윤희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생각한 공허함"이라며 '서울의 달'을 선곡했다. 이어 "서울의 달은 너무 처연하고 쓸쓸하지 않느냐"며 남다른 애착을 보이기도.

클래식 마스터 임선혜는 엄마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전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부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상처를 아물 수 잇게 하는 것도 사랑이다. 엄마에게 진심이 전달 됐을까"라고 말했다.

"나에게 사랑은 아픔"이라고 털어놓은 국악 마스터 장문희. 그는 중학생 때까지 어머니를 보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안타깝게 인연이 닿지 못한 나의 아이, 늘 마음에 담고 있던 아이를 위로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사랑을 부르겠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다섯 번째 주인공인 뮤지컬 마스터 최정원은 사랑의 희노애락을 담아냈다. 그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통해 에디트 피아프와 그의 연인에 담긴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전달했다.

최백호는 "사랑이라는 게 결코 달콤하게 아름다운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의 허무함과 쓸쓸함을 흘러간 삶에 빗대어 표현하려고 했다"며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했다.

이처럼 6명의 마스터들이 밝힌 저마다의 특별한 사랑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금요일 밤을 장식했다. 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들의 조합은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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