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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클래식 리뷰] 전남, 대구에 패하며 14G 무승...10위 클래식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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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대구FC에 패했지만 10위로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전남은 18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대구에 0-1로 패했다.

승점 35점의 전남은 무승 기록을 14경기(6무 8패)로 늘렸다. 그러나 같은 시각 상주 상무(승점 35)가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9)에 패하면서 전남이 다득점에서 앞섰고, 10위를 유지하며 잔류가 확정됐다.

대구는 3-5-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에반드로와 주니오가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4-3-3 포메이션에서 김재성, 페체신, 자일이 공격을 이끌었다.

대구의 공격이 초반부터 날카로움을 뽐냈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에반드로가 어렵게 공을 살려냈고, 전현철이 패스한 공을 주니오가 슈팅했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남은 김영욱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페널티 박스 내로 몇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대구 수비의 정확한 태클에 연이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남에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33분 페체신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간 이후였다. 페체신의 슈팅 장면에서 김재성의 위치가 보다 앞서있었고, 공 역시 그의 몸을 맞고 살짝 굴절됐다.

인터풋볼

후반에도 대구의 약간 우세 속에 전개됐다. 후반 16분 김진혁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문을 스쳐지나가는 장면도 연출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니오와 교체된 김대원도 후반 21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결국 대구의 골이 나왔다. 후반 29분 김대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현철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전남은 김재성과 페체신을 차례로 빼고 허용준과 유고비치를 투입했다.

전남은 후반 41분 마지막 카드로 현영민을 넣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시간은 무의미 했고 경기는 0-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결과적으로 전남은 인천의 도움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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