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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알쓸신잡2' 황교익 "윤선도와 유시민의 공통점? 실패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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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알쓸신잡2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황교익이 윤선도와 유시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했다.

17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는 해남, 강진 편이 그려졌다.

각자 여행을 마친 박사들은 한정식 집에 모였다. 유희열은 “다른 한정식집이랑 하나 다른 게 있는데 청자 그릇에 담겨 나온다”고 말했다. 강진청자는 언제부터 유명했냐는 질문에 고려청자박물관에 다녀온 유현준은 “도자기가 동서양 문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매병에는 뭐를 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교익은 “귀하게 만들어진 것이 식기로 쓰일 리 없다. 장식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술을 담았을 거라고 추론하던 유현준은 “산업혁명 이전엔 물건이 다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반박했고 유시민은 “쉽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홍준과 전화통화를 통해 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강진을 책의 처음으로 선정했는지의 답을 들었다. 유홍준은 “국토 개념을 서울, 도시 중심으로 사고를 하는 것을 생각했다”며 앞서 박사들이 추론했던 이유와 같은 말들을 하며 진심을 전했다.

보길도를 다녀온 황교익은 “노는 걸로는 윤선도가 최고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윤선도의 다양한 귀양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계를 은퇴하고 제주도로 가던 중 보길도를 보고 정착했다는 이야기에 황교익은 “정자만 있는 게 아니라 보길도에 윤선도 타운을 만들었다”며 “거기서 놀면서 지어진 게 어부사시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은 “아까 봤는데 라임이 딱딱 맞는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보면서 유시민과 공통점을 느꼈다. 실패한 정치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공통점은 실패한 정치인이자 작가이다”며 “차이점은 돈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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