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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현대모비스 3연패 탈출, LG는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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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남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이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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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로 고개를 숙이던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가 연패를 끊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 원정 경기에서 70-61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 사슬을 끊은 반면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LG가 잡았다.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은 제임스 켈리의 원맨쇼에 힘입어 23-19로 앞서갔다. 그러나 두 팀 합쳐 17점 밖에 넣지 못한 2쿼터가 지난 후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초반 5분간 현대모비스 레이션 테리가 14점을 넣는 동안 LG는 3점밖에 넣지 못하며 8점 차까지 벌어졌다.

모비스가 8점을 앞선 채 맞은 4쿼터에선 양동근의 득점이 터지고 박경상이 3점포 2방을 넣어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LG는 켈리가 혼자 33점을 넣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부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74-67로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이 2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차바위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10승5패로 전주 KCC와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하위 kt는 전체 2순위 지명 신인 양홍석이 13분간 출전해 9점에 리바운드 3개, 스틸 1개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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