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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김영환 25점' KT, 모비스 잡고 연패 탈출…전자랜드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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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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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부산KT가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T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서 89-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 원정 승리이후 빠졌던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11패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3연패를 당하며 시즌 7승7패를 마크했다.

이날 KT 김영환은 홀로 26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전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앞서갔다. KT는 1쿼터 웬델 맥키네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모비스를 압박했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포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KT는 김영환의 3점슛과 박지훈의 활약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2쿼터에도 KT는 상승세를 탔다. KT는 물오른 맥키네스의 공격력을 이용해 계속해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KT는 49-34로 여유로운 리드를 가져갔다.

모비스도 무기력하게 주저앉진 않았다. 모비스는 3쿼터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성공과 박구영, 함지훈의 3점포가 살아나며 KT를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KT였다. KT는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KT는 경기 막판 김영환의 연속 3점포가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T의 89-8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LG의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승리를 따냈다.

브랜든 브라운이 24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정효근 역시 16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9승5패를 마크했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5승8패를 기록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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