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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베일 판매 고려' 레알, 이적 타깃 '1순위는'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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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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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용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움직인다. 레알은 영입 최우선 타깃으로 첼시의 플레이메이커 에덴 아자르(26)를 노린다.

레알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컸다. 기회를 얻지 못한 알바로 모라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팀을 이탈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려 했으나, 파리 생제르맹이 낚아챘다. 백업 선수들을 잃었고, 마르셀루, 다니 카르바할 등 다수의 선수가 부상으로 스쿼드에 균열이 났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는 부진하다.

레알의 공격의 한 축이었던 가레스 베일은 최근 부상 복귀 박차를 가했지만 다시 다쳤다. 2017년 복귀가 무산됐다. 계속된 부상으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레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미 2패를 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가 8점이 난다.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졌다. 1-3이라는 스코어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에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는 스코어다.

레알이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건 자연스런 수순이 됐다. 영국 언론 '선데이 익스프레스'와 스페인 언론 다수는 "레알이 아자르를 노린다"고 보도하고 있다. 아자르는 이미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대한 존경을 드러낸 경험이 있다. 아자르는 프랑스 방송 'RTL'과 인터뷰에서 "내 롤모델은 지단이다. 첼시에서 행복하다. (하지만) 미래의 내 커리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지단 감독 밑에서 뛰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얻지 못했다. 레알은 전 세계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중 하나다.

아자르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이 매체는 "아자르가 첼시와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4280만 원)에 재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아자르가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면 첼시는 2018년 여름이 아자르의 몸값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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