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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첫방 '빅퀘스천' 윤시윤, 인도·영국·중국에서 짝을 찾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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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윤시윤이 인도와 영국 그리고 중국에서 맞선을 경험하면서 짝을 찾는 조건에 대해서 파악했다.

12일 오후 처음 방송된 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는 '짝과 사랑 내 짝은 어디에 있나'를 주제로 윤시윤이 인도와 영국 등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짝과 사랑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인도를 찾은 윤시윤이 방문한 곳은 결혼 중계회사. 윤시윤은 인도에서 직접 결혼 중개회사를 방문했다. 윤시윤은 "부모님에게 잘하고, 여성스럽고, 웃는게 예쁘고, 긴머리 여성을 원한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혔다. 윤시윤은 꼼꼼하게 프로필을 작성하고 인도 전통의상으로 갈아입었다.

맞선 장소로 나간 윤시윤은 맞선 상대자의 가족을 마주하게 됐다. 인도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맞선을 본다. 윤시윤은 엄청난 질문공세에 시달렸다. 집 소유 여부부터 저축을 얼마나 했는지 여부, 결혼 이후 아내의 직업을 결정하는 것, 과거에 만났던 여자까지. 맞선을 본 뒤 윤시윤은 "결혼이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윤시윤이 인도에서 만난 두 번째 사람은 인도의 첫 여성 사립탐정 라자냐. 라자냐는 의뢰인의 부탁을 받고 결혼 상대의 뒤를 쫓는 일을 해왔다. 인도에서는 연애결혼을 믿지 않고 사기 결혼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알기 위해서 탐정을 많이 고용했다. 윤시윤 역시 라자냐와 함께 한 남자를 미행했다. 두 사람은 한 남자의 뒤를 쫓으면서 결혼 상대방에게 했었던 거짓말을 하나하나 검증했다.

윤시윤이 사랑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두번째로 찾은 나라는 영국. 윤시윤은 영국에서 오감으로 맞선 보기에 도전했다. 윤시윤은 심리적 분석에 기초한 독특한 맞선 방식으로 눈을 가린채 파트너와 속삭이고, 만지고, 대화를 나눴다. 즉석에서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를 표시했다.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여성의 귀에 남자가 시를 속삭였다. 윤시윤은 안대를 쓴 파트너에게 나지막히 속삭였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안대를 하고 서로의 냄새를 맡아야했다. 춤도 추고, 말 없이 서로의 눈도 1분간 마주보고 , 서로 음식을 먹여주고, 서로 손을 만졌다. 윤시윤은 처음 만난 상대의 손을 쓰다듬으면서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시간동안의 만남을 통해 처음으로 만난 안나와 윤시윤은 서로 짝이됐다.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중국. 윤시윤은 VIP를 위한 맞춤형 맞선 회사인 '러브헌터'의 인턴으로 취직했다. 중국 VIP의 맞선은 특별했다. 한 건에 대략 8,500만원 정도 규모의 거래였고, 결혼이 성사되면 결혼 회사 전 직원을 유럽에 보내주겠다고 신랑 측 엄마가 약속했다.

윤시윤은 수백억대 재산을 가진 남자 의뢰인의 짝을 찾기 위해서 중국의 한 고급백화점을 찾았다. 러브헌터 회사 직원들은 직접 백화점 고객들을 찾아서 직업을 조사하고, 사진을 찍었다. 백화점은 물론 밤거리에서도 헌팅은 계속 이어졌다. 윤시윤은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상대를 찾는 것을 보고 비즈니스라고 느꼈다. 결혼에 대해서 이성적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VIP 고객과 만남을 하게 될 3명의 여성은 각기 다른 미모와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피아노 회사 CEO, 건축사, BJ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 세명이 맞선에 나섰다. BJ 떵텐은 "저는 사랑보다 돈이다.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중국 우한시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에서 진행되는 맞선 행사에 참가했다. 중국의 싱글들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

pps2014@osen.co.kr

[사진] '빅퀘스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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