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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로드FC44] 아오르꺼러, 前 세계 9위 격파…5경기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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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44에 출전한 아오르꺼러(22·중국)가 세계 TOP10 출신 일본 베테랑을 이겼다.

스자좡의 허베이체육관에서는 11일 로드FC 44가 열렸다. 2016년 무제한급 토너먼트 세미파이널리스트 아오르꺼러는 2000년 프라이드 무차별급 그랑프리 4강 진출자 후지타 가즈유키(47·일본)와의 홈경기를 1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미국 격투기 매체 ‘태팔러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드FC 44 승자예상투표에서도 아오르꺼러는 88%의 득표로 12%의 후지타 가즈유키보다 7.33배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는 실제 결과와 경기 내용으로 이어졌다.

매일경제

로드FC 44 계체 후 아오르꺼러와 후지타 가즈유키. 가운데는 정문홍 대표. 사진=로드FC 제공


예상이 현실화하면서 아오르꺼러는 로드FC 1승 1패 후 4승 1무효로 5경기 연속 무패가 됐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5일 아시아 +93㎏ 8위로 평가했다.

아오르꺼러는 중국으로 한정하면 +93㎏ 일인자이자 로드FC 한국인까지 포함해도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경력자 명현만(32) 다음가는 위상이다.

‘프라이드’는 2007년 10월 4일 UFC가 인수하기 전까지 세계 1위 단체로 여겨졌다. 후지타 가즈유키는 2001년 4월 ‘파이트 매트릭스’ +93㎏ 랭킹 9위이자 아시아 최강자로 평가됐다.

종합격투기 프로선수로 후지타 가즈유키의 최대 업적은 초대 UFC 무차별급(슈퍼파이트) 챔피언 켄 섐록(53·미국)을 꺾은 것이다. UFC 14·15 +91㎏ 그랑프리 우승자 마크 커(49·미국)에게 승리한 것도 이에 버금간다.

마크 커는 1992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리그 –86㎏ 레슬링 챔피언이다. 1994 미국레슬링선수권 자유형 –100㎏과 1999·2000 ADCC 서브미션레슬링선수권 +99㎏ 및 무제한급을 제패한 당대 최정상급 그래플러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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