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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변혁의 사랑’ 최시원, 하청업체 돕다 강수그룹 대통령 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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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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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최시원 덕분에 강수그룹이 대통령의 표창장을 받았다.

11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하청업체를 돕는 변혁(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혁은 계약을 해지한 하청업체의 제품을 멋대로 출시했다는 이유로 변강수(최재성 분)에게 혼났다. 변강수는 “야, 너 미쳤어? 누가 멋대로 이걸 팔아?”라고 변혁에게 화를 냈다. 이에 변혁은 “기존 레시피 대로 팔고 우리 쪽에 수익 배분하기로 했어요. 그럼 아무 문제없는 거 아닙니까?”라고 따졌다.

변혁은 상사 양 과장에게도 깨졌다. 양 과장은 문제없다는 변혁의 말에 “문제가 아니라고? 야, 조 셰프가 손해배상 청구하겠다고 난리야 지금. 강수푸드가 자기 죽였다고 계약 위반이라고 난리라고 지금. 자기 수익 줄어서 그런 거 아니야?”라며 호통을 쳤다. 변혁은 “그래봤자 별 차이 없을 텐데요 뭘”이라고 물었다. 이에 양 과장은 “얘 말이 안 통하네?”라며 더 열이 올랐다. 그러면서 하청업체가 판매한 상품의 실적을 보여줬다. 변혁은 기뻐했다. 변혁은 “야 이렇게나 많이 팔렸다고?”라며 놀라워했고, 양 과장은 “돌아버리겠네. 이러니까 조 셰프가 난리를 치지”라며 당황했다.

이를 본 안미연(황정민 분)은 변혁을 걱정했다. 안미연은 “어떻게 하냐? 혁이 지금 양 과장에게 완전 깨졌던데?”라고 걱정했다. 백준 역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안미연은 앞서 상품 판매에 함께 협조한 바 있다.

양 과장은 변혁에게 “회장 아들이라고 이게 우스워 보여?”라고 물었다. 변혁은 “아닙니다. 저번에 하청업체 장 사장이 사람이 무릎 꿇었을 때 다들 가슴 아팠던 거 아닙니까?“라고 되물었다. 한 직원은 이에 ”변헉씨. 말조심해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당신만큼 인간미가 없어서 그런 건 줄 알아요?“라고 따졌다. 변혁은 ”인센티브 좀 안 받으면 되는 거잖아요“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양 과장은 “인센티브 덜 받는 것 때문에 그러는 것 같아? 실적에서 밀리면 승진에서 밀리고, 그러다보면 회사에서 밀리는 거 한순간이니까. 야 장 사장만 절박한 거 아니야. 여기에 있는 우리도 위에서부터 밀려나지 않으려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단 말이야”라고 털어놨다. 변혁은 “누가요? 누가 밀어내는데요? 위라면. 혹시 제가 생각하는 그분인가요? 그래요?”라며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이때 한 직원이 긴장감을 깨며 “저.... 회장님이 찾으십니다”라고 말했다. 변강수 앞에 간 변혁은 변강수가 화를 내자 “아버지. 그렇게 안 살면 안돼요? 이미 많이 가지셨잖아요. 다른 사람들이랑 나눠먹으면 안 되냐고요”라고 물었다. 변강수는 “이 바닥에 나눠먹는 게 어디에 있어. 내가 안 먹으면 먹히는 게 세상 이치야”라고 말했다. 이를 본 변우성(이재윤 분)은 “네가 회사 경영을 뭘 안다고 까불어? 아버지가 책임져야할 직원이 몇 명인 진 아냐 너?”라며 변혁을 한심해했다. 변혁은 “알아. 근데 약육강식만 내세워서 다 죽고나면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게 뭐야?”라고 대꾸했다.

순간 한 직원이 다급하게 들어와 “회장님 큰일 났습니다. 블루하우스에요 블루하우스. 청와대말입니다”라고 외쳤다. 이때 회장실에 전화가 걸려왔다. 변강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긴장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았다. 바로 대통령이었다. 변강수는 “아 네 각하.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바로 하청업체와 상생하고 청소 용역업체를 정규직으로 전환시킨데 대해 대통령이 표창장을 내린 것이다. 변혁은 이로 인해 회사에서 잘릴 뻔 한 위기를 돌파했고, 변우성은 그런 변혁을 더더욱 질투했다.

한편 백준은 조 셰프에게 찾아가서는 조 셰프를 설득했다. 이에 조 셰프는 소송 준비는 없던 걸로 하겠다며 강수그룹에 이러한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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