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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번생은' 이민기, 정소민 구했다… "빨리와. 우리집에 가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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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번생은 처음이라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이민기가 정소민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31일 방송된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8회에서는 연복남(김민규 분)에게서 윤지호(정소민 분)를 구하는 남세희(이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호는 남세희의 부탁으로 고양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기로 했다. 카드를 내밀며 병원비와 택시비를 하라는 남세희에게 윤지호는 버스를 타고 가겠다고 했고 남세희는 “고양이가 괜찮지 않을 것 같아서다”라고 말해 난감하게 만들었다. 동물병원에 온 윤지호는 남세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됐다.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화를 내 병원에서 별명이 ‘상남자’로 불린다는 남세희의 비화를 듣고 생각에 잠겼다.

한편 연복남의 스토킹 사실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남세희는 윤보미와 함께 연복남이 일하는 카페로 향했다. 그는 연복남의 가방 속에 있는 연장을 보고는 “가방이 많이 무거우시겠네요”라고 물었고 연복남은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은 필요하다. 오토바이도 고치고 여자 마음도 고치고”라고 답했다. 이어 계산하는 남세희의 사인을 보고 연복남은 “사인이 바뀌셨네”라고 말했고 남세희는 “지난번에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말했다. 카페를 나서던 윤보미는 남세희에게 연복남의 오토바이를 보고 “엄청 비싸다던데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고 가격을 들은 남세희는 놀랐지만 아닌 척 카페를 나서던 중 넘어질 뻔 하며 오토바이를 망가트릴 위기에 처했지만 혼신의 힘으로 피하며 바닥을 굴렀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온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그 카페 언제까지 일 할 생각이십니까. 굳이 그 카페여야 할까 생각이 들었다.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곳도 많은데”라고 말했고 윤지호는 “회사 분들이 그렇게 신경 쓰이시냐. 그런 거라면 걱정 마세요. 부부관계를 연출해야하는 상황은 피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지(이솜 분)는 회사 화장실에서 전날 마상구(박병은 분)와 있었던 일에 대한 소문과 동료들의 험담을 들었다. 마침 마상구가 회사 앞 카페에 와있다는 말에 우수지는 마상구를 만났다. 여긴 어쩐일이냐는 질문에 마상구는 “저녁을 사주려고 한다”고 했고 우수지는 “일이 많아서 늦게 퇴근한다”고 거부했지만 마상구는 일하면서 기다리면 된다며 장미꽃을 내밀었다.

마침 카페 밖으로 지나가는 동료들 모습에 우수지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마상구를 데리고 가서 “왜 남의 회사에 불쑥 찾아오냐”며 “내가 너랑 자고 싶다고 했지 연애하고 싶다고 했냐. 착각하나본데 그날은 그냥 몸이 당겨서 한 말이다”고 싸늘하게 대했다. 이에 마상구는 “너 진짜 못되쳐먹었구나”라고 말했다. 우수지는 “나 못되쳐먹어서 여기서 버티고 있는 거니까 나대지 좀 마세요”라고 했고 마상구는 화를 냈다. 우수지는 “소문나면 욕먹는 것도 여자, 회사 관두는 것도 여자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세상이 변한 것 같지. 똑같아. 그렇게 나랑 자고 싶으면 회사 팔고 와. 그럼 연애해줄게”라고 말하곤 마상구를 떠났다.

심원석을 통해 연복남을 더욱 의심하게 된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오늘 집에 몇시에 오냐”고 물었다. 그는 “오늘 축구한다”며 “버스타고 퇴근하시나요. 버스가 안전하다”며 윤지호의 안전을 챙겼다. 연복남은 버스정류장에 있는 윤지호에게 오토바이 타기를 권했지만 윤지호는 거절했다. 연복남은 “남편 말 잘 듣네. 데리러 오지도 않는 남편”이라고 말하며 다시 타기를 권했고 윤지호는 결국 연복남의 차에 올라탔다. 고양이를 데리러 택시를 타고 향하던 남세희는 윤보미를 통해 “용의자가 스패너를 흉기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윤지호는 연복남과 맥주를 마시며 남세희가 했던 축구 얘기를 떠올렸고 연복남은 “남편 어디가 좋았냐”고 물었다. 윤지호는 “알뜰해. 직장도 건실하고 집도 있고”라고 답했고 연복남은 “그래서 남편을 집주인이라고 저장했나. 아까 전화왔을 때 봤다”고 말했다. 윤지호는 애칭이라 둘러댔고 이를 들은 연복남은 “시시하다. 난 결혼은 사랑이라던지 운명이라던지 그런 이유로 하는 줄 알았는데. 알바랑 똑같네. 노동력과 자본의 거래”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를 데리러 가던 남세희는 버스정류장으로 왔지만 정류장엔 윤지호의 핸드폰만이 떨어져있었다.

윤지호는 “그 사람이니까 결혼한 거다. 집도 직장도 이유가 아니라곤 못하지만 같은 조건이었어도 그 사람이 아니었다면 안 했을 거다”고 말했다. 그는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말 들을 정도로 하찮지 않다”고 말했고 연복남은 “내가 누나한테는 모르는 사람이구나. 여기서 무슨 일 생기면 남편이 데리러 와줄 것 같냐”고 물었다. 연복남은 “누가 가짜남편이랑 결혼하래”라고 물었다. 마침 남세희가 나타났다. 그는 윤지호에게 “축구 보러 가자”고 말했고 연복남이 “한대 칠거냐”라고 묻자 “난 사람은 안친다”며 연복남의 오토바이를 발로 찼다.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빨리 와. 우리집에 가게”라고 말하며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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