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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KS 5차전]두산 김태형 감독 "너무 잘해준 선수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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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취재진과 이야기 나누는 두산 김태형 감독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선수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7로 석패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이겨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거짓말처럼 4연패를 당했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꿈이 물거품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감독 부임 후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올해 힘든 한해였다. 몸도 안 좋은 선수들이 많고, 어떤 선수는 테이핑을 하면서 경기를 했다. 사실 준플레이오프만 가도 좋겠다고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한국시리즈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그런 점을 잘 보완해서 내년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0-7로 리드를 뺏긴 후 1점차로 추격한 것에 대해 "7점차에서 따라 붙었다. 뒤쪽에 양현종이 대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점수가 계속 나올 때 잘하면 동점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 보이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중 가장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사실 경기가 지면 다 아쉽다. 특별히 어떤 부분이 아쉽다고 꼬집고 싶지 않다. 이기는 팀이 있으면 지는 팀이 있다. 지면 감독이 책임을 감수해야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1년 동안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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