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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국체전 수영] '국내 최강' 안세현-김서영, 첫날부터 金빛 역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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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 여자 접영 200m 결승 2분09초12로 우승

김서영은 경북대표로 출전한 여자 계영 800m서 금메달

연합뉴스

'다시 훈련이다' 안세현의 역영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안세현이 3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21일 오후 울산시 북구 울산스포츠과학고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안세현이 접영으로 헤엄치고 있다. 2017.8.21 yongtae@yna.co.kr



(청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내 여자수영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이 국내 최강자 자리를 재확인했다.

경상남도 소속 안세현은 22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충북 전국체전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12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2분09초42를 기록한 최혜라(전라북도), 3위는 2분10초33으로 골인한 박진영(대전광역시)이다.

지난해 이 종목에서 2위에 그쳤던 안세현은 경쟁자들을 어렵지 않게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현에게 접영 200m는 뜻깊은 종목이다.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안세현은 한국 신기록인 2분06초67의 기록으로 4위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박태환이 유일한 상황에서 안세현은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에 희망을 안겼다.

지난 대회 4관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김서영도 출전한 첫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서영이 속한 경상북도는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 8분09초1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는 제주선발(8분10초31), 3위는 전북체육회(8분16초41)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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