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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MLB 휴스턴, 양키스 잡고 12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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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LA 다저스와 격돌

아시아투데이

휴스턴 랜스 맥컬러스가 22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후 포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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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4-0으로 제압했다.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05년 이후 12년 만이다.

휴스턴은 시리즈 전전 3승 3패로 맞선 벼랑 끝 승부에서 선발투수 찰리 모턴(5이닝 2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 1볼넷)과 이어 등판한 랜스 맥컬러스(4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1볼넷)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휴스턴은 4회말 선두타자 에반 케티스가 상대 투수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 끝에 8구째 시속 131㎞(81.7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뒤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5회 말에는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의 솔로포와 브라이언 맥켄의 적시 2루타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키스는 0-1로 뒤진 5회초 1사 1,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드 프레지어의 땅볼을 잡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의 기가 막힌 홈 송구로 득점에 실패했다.

1962년 창단한 휴스턴은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양키스가 휴스턴에 발목이 잡혀 큰 기대를 모은 양키스와 다저스의 전통의 ‘빅 매치’는 무산됐다.

휴스턴은 2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승자인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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