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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두산, NC누르고 3년연속 KS진출…오재일 '4홈런·9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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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두산베어스가 플레이오프에서 NC다이노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사진=뉴스1



두산베어스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NC다이노스를 누르고 3년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21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NC를 14대 5로 꺾고 기아 타이거즈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선 오재일이 3점홈런 2개와 2점홈런 1개, 솔로홈런 1개를 각각 기록하며 4타수 4안타(4홈런) 9타점 4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1회 NC는 김성욱과 박민우의 안타로 만든 1아웃 2,3루 상황에서 스크럭스가 유격수 땅볼을 쳐 1점을 먼저 냈다.

두산은 3회 오재일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아웃 이후 박건우와 김재환이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이 NC 선발 정수민의 초구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대 1까지 달아났다.

5회 NC는 스크럭스의 희생플라이와 모창민, 지석훈의 적시타로 4대 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6회초 곧바로 오재일이 또다시 3점홈런을 때리면서 다시 앞서갔다. 7회에는 민병헌의 적시타 때 허경민이 홈을 밟으면서 8대 4를 만들었다.

NC도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치며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8회 오재일의 2점 홈런과 오재원의 적시타, 9회 김재환과 오재일이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하면서 14대 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대 13으로 패했지만, 이후 2,3,4차전을 모두 승리해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기아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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