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선제 만루포 (창원=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민병헌이 2회초 1사 만루서 만루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7.10.20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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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은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1차전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NC 중견수 김준완의 호수비에 걸렸다. 2차전에서는 6회 말 공격 때 상대 투수 원종현의 공에 엉덩이를 맞아 교체됐다. 그는 "엉덩이가 아파서 마산까지 오는 버스 안에서 제대로 앉아있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병헌은 "괜찮다"며 3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해커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08·2홈런·4타점으로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5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해커로부터 솔로포를 뽑아낸 바 있다.
민병헌 만루포 '쾅' (창원=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민병헌이 2회초 1사 때 만루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17.10.20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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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의 만루홈런을 더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벌써 만루홈런이 4개나 쏟아졌다. 앞서 모창민(NC)이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연장 11회에 만루포를 쏜 것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재비어 스크럭스(NC), 2차전에서 최주환(두산)이 차례로 만루포를 날렸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루홈런 4개는 역대 최다다. 단일 시리즈는 물론 단일 포스트시즌에서조차도 만루홈런이 두 개 이상 터진 적은 없었다.
NC는 믿었던 선발 해커가 3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맞고 사사구를 7개나 내줬다. 결국 7실점(6자책점)하고 강판됐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줄줄이 무너졌다.
두산은 선발 보우덴이 3이닝 동안 3실점하며 부진했지만 불펜투수 함덕주-김승회-이용찬-김명신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창원=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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