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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에이미, 강제추방 2년만에 한국 방문…5일 체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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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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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가 2년만에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에이미는 로스엔젤레스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5일 체류 승인을 받고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국내에 거주 중인 남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서다.

에이미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방송 출연 등 대외 활동은 없을 것이고, 결혼식에 참석한 후 조용히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강제추방된 외국 시민권자에 대한 일시 입국 허가는 가족의 사망이나 경조사 등 인도적 차원에서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지난 2002년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뒤 미국 시민권을 딴 스티브 승준 유(유승준)는 2003년 장인상 참석차 3일 체류를 위해 일시 입국한 것 외에는 지난 15년간 한국 방문 허가가 나온 적이 없다.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와 활동했었다. 이후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후 출입국사무소에서 법을 또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준법서약서를 냈다. 이후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2015년 12월 추방됐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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