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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지은희, LPGA 타이완 챔피언십 1R 선두...박성현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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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은희. [타이베이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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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31·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LPGA 신인상을 확정한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은 부진했다.

지은희는 19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해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김세영(미래에셋),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메건 캉(미국·이상 3언더파)에 3타 차 앞섰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깔끔하게 시작한 지은희는 전반, 후반에 각각 3타씩 줄이면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2007년 LPGA에 데뷔한 지은희가 마지막 우승한 건 2009년 US여자오픈이었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지은(한화)도 리디아 고와 함께 2언더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15일 끝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14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2015년 한 시즌 최다 우승 합작 기록(15승) 타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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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타이베이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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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날 LPAG 신인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4오버파에 그쳐 출전 선수 81명 중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3·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5·6번 홀에선 더블 보기를 기록해 전반에만 6타를 잃었다. 그나마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로 타수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나선 19차례 LPGA 대회에서 한번도 컷 오프된 적이 없었다. 20일 치를 2라운드 결과에 따라 평균타수, 상금왕, 올해의 선수 등 시즌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할 박성현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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