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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메시 챔스리그 100호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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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올림피아코스전 프리킥 골 3-1 이끌어

최단기간 100골 작성 메시의 힘 과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0)는 달랐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00호 골을 작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3골)에 이은 100호골 등정이다. 메시는 123경기 만에 100골을 올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을 세웠다. 경기당 0.81골의 무서운 득점력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올림피아코스 디미트리스 니콜라우의 자책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42분 헤라르드 피케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10명이 싸워야 했다. 하지만 메시가 후반 16분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했고, 이후 후반 19분 뤼카 디뉴의 골을 도우면서 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메시의 스피드와 시야, 현란한 드리블과 완급조절이 빚어낸 승리였다. 3연승의 바르셀로나는 D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팀을 1위로 이끄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외신에서 “10명이 싸웠지만 선수들이 잘 해주었다. 메시가 200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같은 조의 유벤투스는 스포르팅CP를 2-1로 꺾었다.

A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결승골이 터져 1-0으로 앞서며 3연승 1위를 질주했다.

B조에선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의 골로 안데를레흐트를 4-0으로 대파했다. 파리생제르맹도 3연승 1위다. 같은 조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을 3-0으로 이겼다. C조의 첼시와 AS로마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AS로마의 에딘 제코는 각각 2골씩 넣었다. 같은 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명이 싸운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0-0 비겼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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