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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PO 2차전]'나성범 3번 복귀' NC 선발 명단 변화로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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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류지혁 2번에 배치

아시아경제

NC 나성범[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2연승에 도전한다.

김경문 NC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박민우를 1번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나성범을 3번타자 우익수로 배치했다.

NC가 13-5로 이긴 1차전(17일)에서는 나성범이 2번, 박민우가 3번을 맡았다. 나성범은 주 임무인 3번으로 복귀해 전날 5타수 1안타를 만회할 중심 타자로 뛴다. 1차전에서 왼발 통증으로 교체된 박민우는 2루수 대신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집중한다.

모창민이 2번 타자 3루수를 맡고, 전날 만루 홈런을 친 재비어 스크럭스는 4번(1루수)을 지킨다. 권희동(좌익수)이 5번, 지석훈은 박민우를 대신해 6번 타자 2루수로 뛴다. 손시헌(유격수)과 김성욱(중견수), 김태군(포수)이 7∼9번 하위타순을 구성한다. 선발 투수는 이재학이다.

두산은 1차전에서 9번타자로 나섰던 류지혁을 2번타자로 배치했다. 전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최주환이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드암에 약점이 있는 닉 에반스는 이재학이 등판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차전과 같이 민병헌(우익수)이 톱타자로 나서고 박건우(중견수)와 김재환(좌익수), 오재일(1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양의지(포수)와 최주환, 오재원(2루수), 허경민(3루수)은 6∼9번을 담당한다. 선발 투수는 장원준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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