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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독설황제?NO...여린남자"..'비스' 밝힌 이승철의 '반전매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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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비디오스타'의 이승철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어서와~ 이런 반전은 처음이지?' 특집으로, 가수 이승철, 박선주, SNS스타 안코드, 골프여왕 김하늘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등장부터 반전매력을 뽐냈다. 그는 '비디오스타' 1회부터 다 챙겨봤다며 광팬임을 자처했고, 이성배 아나운서의 추천으로 출연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독설가 이미지에 대해 "'슈스케' 때문에 생긴 이미지인데, 악마의 편집이 좀 있지 않나. 잘하는 친구일수록 독설을 아끼지 않았다. 그게 레슨이자 조언이었다"며 "애정어린 독설이었다. 난 사실 A형이다. 아무도 그 말을 안 믿는다"며 '여린 남자'임을 강조했다.

이승철은 "'슈스케'하며 정말 미안한 사람이 딱 한 명 있다. 톱4까지 상품을 주는데 톱5를 한 친구였다. 나중에 방송 보니까 그 친구의 아들이 '아빠 파이팅' 이러는 걸 보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 너무 미안했다"며 "너무 미안해서 시즌 끝나고 제 콘서트에 1년간 게스트로 출연을 시켰다.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는 아내에게는 꼼짝 못하는 아내바보였다. 이승철은 "휴대폰에 아내를 '마님'이라고 저장했다"며 아내에게 모든 경제권을 넘기고, 프로그램 출연까지 상의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안 서열 꼴찌"라고 말하며 막내딸이 공부부터 예체능까지 모두 섭렵한 영재라고 '딸바라기' 면모를 마음껏 공개했다.

그런 이승철의 반전 미담은 계속됐다. 박선주는 이승철의 '꽃미남' 시절을 떠올리며 "이승철을 보고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1집 LP판을 보고 정말 반했다. 그래서 모든 공연을 쫓아다녔다. '밖으로~'하는 모습이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정말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JLPGA 랭킹 1위를 하는 프로골퍼 김하늘은 "이승철 씨가 골프를 잘 치신다. 5년 전 쯤 시합장 숙소를 못 구했는데, 별장을 내주시기도 했다"며 이승철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이승철뿐 아니라 박선주, 김하늘, 안코드는 모두 반전매력을 전하며 시청자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선주는 카리스마 이미지와 달리 강레오에 음주 애교를 부린다며 즉석 재현을 하기도 했다. '촛불하나' 영상으로 화제가 된 안코드는 반전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김하늘은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팬임을 밝히는가 하면, "코 성형을 살짝 했다"고 말하며 반전 입담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을 직접 만나 성덕이 된 일화를 전하며 신발을 벗어던지고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직접 춰 웃음을 자아냈다.

독설가가 아닌 여린 남자이자 아내, 딸 바보의 진면목을 선보인 이승철은 박명수 성대모사부터 댄스 개인기까지 펼치며 '반전 매력'을 뽐내 '비디오스타'를 환하게 밝혔다. / yjh030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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