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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MK뮤직] 하이라이트·비투비, 형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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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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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와 비투비가 가을의 초입에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까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형제 그룹'이 펼칠 선의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오는 16일 오후 6시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미니 2집 앨범 '셀레브레이트'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 등이 수록된다.

'어쩔 수 없지 뭐 / 떠나간 걸 애써 붙잡고 있지마 / 하는 수 없지 뭐 이 시간도 아픔도 결국 지나가니까' 등의 가사가 담긴 '어쩔 수 없지 뭐'는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노래다.

강렬한 밴드 구성과 신스사운드가 인상적인 록 기반의 댄스곡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이라이트가 보내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잇는 두 번째 격려 메시지다.

하이라이트는 '어쩔 수 없지 뭐'의 어울리는 안무를 고민하다가 팝가수 크리스 브라운과도 협업한 바 있는 일본의 유명 안무팀 킹 오브 스웨그의 다디 닌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안무를 완성했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도 하이라이트와 같은 날 두 번째 정규앨범 '브라더 액트'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부터 마지막 트랙 'Finale : 우리들의 콘서트'까지 연극처럼 트랙을 구성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임현식의 자작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로 덤덤하게 풀어낸 곡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그리워하다'는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에 이은 비투비표 감성 발라드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하이라이트와 비투비의 인연은 깊다. 두 팀은 지난해까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서로 닮은 '형제 그룹'으로 불렸다. 지난해 10월 하이라이트가 큐브와 결별한 후 새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하면서 이들은 작별하게 됐다.

하이라이트 비투비는 올해 3월에도 신보 활동을 함께했고, 이번에도 앨범 발매일이 같은 상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in99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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