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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라리가 POINT] 위기의 레알, 호날두가 살아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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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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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위기에 빠졌다. 리그 초반 부족한 득점력으로 리그 우승에 먹구름이 꼈다.

현재 레알은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치른 현재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인 바르셀로나가 7전 전승 승점 21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것과 비교하면 레알의 순위는 상당히 어색하다.

가장 달라진 점은 득점력이다. 레알은 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23골이다. 레알의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17골), 발렌시아(15골), 레알 베티스(14골)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이지만 레알에는 부족한 득점력이다.

여기서 가장 큰 아쉬움은 에이스 호날두의 부진이다. 호날두는 시즌 시작과 함께 징계에 직면했다. 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에서 무려 5경기 징계를 받았다. 그 징계로 호날두는 한동안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물론 자신의 레알 400번째 경기인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호날두지만 그 득점은 리그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했으나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최근 열린 에스파뇰전에서 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으나 호날두의 최대 장기인 폭발적인 득점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리그 29경기에서 25골로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물론 호날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력도 아쉬운 상황이다. 가레스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카림 벤제마도 과거보다 득점력이 하락했다. 베일,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세바요스의 두 골이 팀 내 최다득점이다.

호날두 본인도 답답한 마음이다. 그는 최근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매 경기 내가 정확히 누구인지 보여줘야 하는 것 같다.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에 놀랐다. 나는 전형적인 프로 선수다. 항상 건강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 비판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전히 호날두를 믿고 있다. 그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그는 피곤하지 않은 상태다.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득점이 터지지 않으니 매우 실망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것도 축구다. 이스코를 향한 패스는 경이로웠다. 다음 경기에서 그에게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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