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유이X김재중, 완벽한 해피엔딩 "나랑 결혼하자"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유이와 김재중이 드디어 이어졌다.

28일 방송된 KBS2 ‘맨홀’ 마지막 회에선 봉필(김재중)과 수진(유이)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강수진을 데리고 도망쳤고, 이 모습을 박재현(장미관)이 발견하고, 둔기로 내리쳤고 결국 수진이 이를 대신 맞았다. 이에 놀란 봉필은 수진의 상태를 살피던 중 장미관의 칼에 찔려 위기가 찾아왔다.

사진=맨홀 캡처

놀란 수진은 “다 나 때문이야. 미안해”라며 가슴 아파하며 “너 이럴까봐 안 보겠다고 했던 건데. 나 때문에 너 힘들까봐 보지 말자고 했던 건데. 내가 또 이렇게 만들었어”라며 진심을 들냈다. 이 말을 들은 봉필은 “내가 너 못 구했으면 평생 내 자신을 원망하면서 살았을 거야. 난 그게 더 힘들어”라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챘다.

이어 수진은 곧바로 자신의 결혼식 당일로 돌아갔고, 봉필의 마음을 알아챈 수진은 봉필을 기다린 채 함께 결혼식장을 나왔고,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한 달이 지났다. 봉필과 수진은 사랑을 키워갔다. 두 사람은 12시가 되면 다시 시간여행이 시작될까 불안해했다. 봉필은 “소환 안 됐어”, 수진은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다”며 안도했다. 우여곡절 끝에 필과 재회한 수진이나 그녀의 앞에 펼쳐진 건 여전한 위기의 연속이였다.

특히 수진의 가족들이 필이 백수란 이유로 둘의 관계를 반대했으나 다행히 필이 경찰공무원으로 합격하면서 해피엔딩을 코 앞에 마주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반지를 내보이면서 청혼했고, 수진에게 필은 “사랑해, 수진아. 나랑 결혼하자”라며 반지를 끼워줬다.

이어 2년이 지난 후 필과 수진은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고, 부부금슬도 여전한 모습을 보이며, ‘맨홀’의 막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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