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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병원선' 강민혁vs이서원…하지원, 또 가족 잃을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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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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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하지원이 가족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17회·18회에서는 김재걸(이서원 분)이 송은재(하지원)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걸은 곽현(강민혁)에게 "너 송은재 얼마나 좋아하냐. 좋아하면 간수 잘해라. 내가 뺏고 싶어질 수도 있으니까"라며 선언했다. 차준영(김인식)은 곽현과 김재걸 사이에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삼각관계? 송은재 선생님 얼마나 좋아하는데"라며 물었다.

김재걸은 "말 잘 해라. 꾸물거리다 나한테 뺏긴다"라며 선전포고했고, 곽현은 "아닌데 갑자기 왜 이러냐. 나도 이유나 좀 알자"라며 물었다. 김재걸은 "살신성인. 송은재가 우리 엄마 생명의 은인이지 않냐. 무림에선 은혜를 목숨으로 갚는 거거든. 그러니까 네가 송은재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내 눈물에서 피눈물 철철 나도 송은재 반드시 내가 접수한다"라며 경고했다.

게다가 최영은(왕지원)은 송은재의 어머니 오혜정(차화연)을 마지막으로 진료한 의사가 곽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최영은은 곽현에게 오혜정을 죽게 만들었기 때문에 송은재와 이뤄질 수 없을 거라고 못 박았다.

결국 곽현은 "이렇게 기를 쓰고 나를 밀어내는 이유가 뭐예요. 혹시 어머니 때문이에요? 내가 선생님 어머니를 지키지 못해서?"라며 물었고, 송은재는 "당연한 거 아니에요? 곽 선생이 나라면 원망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라며 독설했다.

또 송은재는 김재걸이 할아범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환자를 수술했다. 할아범의 몸은 마취를 버틸 수 없는 상태였고, 김재걸은 침으로 마취를 도왔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김재걸은 "이 원수 언젠가 꼭 갚아줄게요. 이제 송 쌤 차례예요. 수고했어요. 김재걸 선생. 덕분에 환자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어요"라며 송은재의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자세를 취했다. 이를 본 곽현은 질투심을 느꼈다.

이후 곽현은 곽성(정인기)을 찾아갔고, "송은재 선생은 항상 나한테 아버지를 데려와줬는데. 난 그 사람한테서 엄마를 뺏어버렸네요. 그래도 포기가 안돼요"라며 자책했다.

특히 한희숙(박준금)은 송은재에게 이불을 사다주는 등 살뜰하게 챙겼다. 한희숙은 송은재가 어머니를 떠올린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엄마 생각나 그러는구나. 나도 그 얼굴 알지. 내가 거울에서 매일 만나는 얼굴이거든. 한 번 안아 봐도 될까. 나도 자식 잃어버린 어미라 꼭 한 번 안아주고 싶은데"라며 위로했다.

김수권(정원중) 역시 김재걸에게 "너는 송은재 선생 어떻게 생각하냐. 난 우리 식구로 만들었으면 하는데"라며 제안했고, 김재걸은 "아버지랑 저랑 의견일치 보는 날도 있네요"라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최영은은 서울에 있는 유명 대학병원에 자리를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송은재는 곧바로 거절했고, 최영은은 "왜 남으려는 거예요 이 구질구질한 병원선에. 병원선에 남고 싶은 거예요. 오빠 옆에 남고 싶은 거예요. 우리 오빠 좋아해요?"라며 추궁했다. 송은재는 "네. 내가 살면서 계획표에 사랑이라는 걸 끼워넣을 의사가 있었다면 그 상대는 곽 선생이었을 거예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송은재의 아버지 송재준(조성하)과 동생 송우재(이민호)가 사고를 당한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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