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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당잠사 첫방①]"기대치 뛰어넘어"..'당잠사' PD가 말하는 이종석·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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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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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기대치 뛰어넘는 배우", "예쁜 척 안해 고맙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PD는 5개월 동안 같이 작업을 한 이종석, 수지의 배우로서의 역량과 열정을 칭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의 박혜련 작가와 '닥터스'의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으며 이종석, 배수지, 이상엽, 정해인,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이종석과 박혜련 작가의 세 번째 만남. 전작들이 모두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이들의 조합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여기에 7년 기른 머리를 자르고 망가짐을 장착한 수지의 연기 변신 역시 관전 포인트.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스틸에서 두 사람은 빛나는 비주얼과 감정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충환 PD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석에 대해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배우였다.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다. 연기자로서의 태도가 잘 되어 있다. 청춘스타인 줄 알았는데 프로였다"라며 "촬영을 하는데 혼자 중얼거리고 있더라. 2주 전부터 대사 연습을 하면서 호흡을 만드는 거였다. 모든 배우들 중 NG가 가장 적었다. 정확하게 연기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고 기대치를 뛰어넘는 배우였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애교가 많다. 어린 배우들과 선배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려 애를 썼다. 중심을 잡아줄 배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걸 이종석이 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연출자로서 고마웠던 점을 전했다.

수지에 대해서는 "많이 예쁜 배우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안 예뻐보이려 했다. 방송에도 나가겠지만 7년 정도 길렀던 긴 머리를 잘랐다. 고민 없이 잘랐고, 안경도 쓰고 참 많이 굴러다닌다. 그런데도 짜증 한 번 안 내고 열심히 준비를 했다"라며 "드라마를 하면서 노력해주고 애쓰는 모습이 고맙고 안쓰러웠다"라고 드라마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준 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두 사람을 지켜봐왔던 연출자의 마음처럼, 시청자들도 두 사람이 만들어낸 재찬과 홍주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 그 결과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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