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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란제리’ 여회현, 채서진 만나다 서울行…보나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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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여회현이 전학을 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연출 홍석구/극본 윤경아) 6회에는 고초를 겪는 박혜주(채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정희(보나 분)는 박혜주가 주영춘(이종현 분)으로 인해 심애숙(도희 분)의 괴롭힘을 당할까 염려했다. 박혜주와 주영춘의 직접적인 스킨십을 목격한 것은 아니었지만 심애숙은 볼 때마다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불편하게 여겼다. 심애숙은 박혜주에게 “영춘이 오빠 근처에 얼씬거리지 말라고”라고 거듭 경고했다. 무리하게 뜀박질을 한 탓에 다리를 절룩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던 박혜주는 길목에서 기다리던 이정희와 마주쳤다. 이정희가 자신의 몫까지 우산 두 개를 들고 있는 것을 본 박혜주는 “정희야 고마워 같이 벌 받아 줘서”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찰서장 아버지로부터 박혜주와 어울리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손진(여회현 분)은 여전히 그녀의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손진은 박혜주에게 “어려운 일 있으면 내한테 연락해라 꼭”이라고 당부하고, 배동문(서영주 분)에게도 집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박혜주에게 비상상황이 생기면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운동권 교수였던 아버지로 인해 빨갱이 딸로 낙인찍힌 박혜주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다. 박혜주와 가깝게 지내지 말라는 아버지(권해효 분)의 충고가 있었음에도 이정희는 주변을 지켰다.

붕대감는 연습을 하기 위해 박혜주의 집에 놀러갔던 이정희는 그녀의 아버지가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연락을 받고 가장 먼저 달려온 건 주영춘이었지만 정작 도움이 된 건 손진이었다. 빨갱이라는 이유로 의사들이 치료를 거부하는데 의사로 일하고 있는 고모부를 데리고 나타난 것. 주영춘은 이유모를 박탈감을 느껴야 했다.

손진은 어머니로부터 박혜주를 만나지 말라는 압박을 받게 됐다. 집 앞까지 찾아가서도 박혜주를 불러낼 용기가 서지 않았던 손진은 마침 이정희와 마주치며 영화를 보러가자고 제안했다. 이정희는 이곳에서 각각 따로 있는 아버지와 이모(박하나 분)를 목격했지만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았다. 되레 손진과의 데이트에 따라온 배동문와 신경전을 벌이며 “더이상 쫓아오지 마라, 거추장스러우니까”라고 마음에 상처를 줬다. 배동문은 “앞으로 네 안 쫓아다닐게, 미안했다. 귀찮게 해서”라며 뒤돌아섰다.

이정희는 손진이 서울로 전학을 간다는 소식에 그에게로 달려갔다. 뒤 따라온 배동문은 버스를 놓쳐 인사를 나누지 못할까 이정희를 터미널까지 자전거로 데려다줬다. 그러나 결국 손진과 이정희는 길이 엇갈리고야 말았다. 서럽게 우는 이정희의 모습에 배동문은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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