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송선미 남편 살해범, 청부 살인 가능성↑ 배후 수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살인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청부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후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조 씨를 살인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선미 씨의 남편인 영화 미술감독 고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선미의 남편 고 씨는 거액의 자산가 외할아버지의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사촌인 장손 곽 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고 씨는 곽 씨가 서류를 위조해 상속 재산을 빼돌린 사실을 알고 경찰에 고소했으나 곽 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은 소명자료 부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조 씨는 "곽 씨에게 버림받았다. 소송 관련 정보를 다 주겠다"며 고 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는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조 씨를 두 번째로 만난 자리에서 살해당했다.

조 씨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고 씨의 처남이자 변호사는 청부살인 가능성을 제기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 역시 압수수색 등 수사 과정에서 곽 씨와 조 씨가 함께 살았다는 증거를 확보했으며 검찰은 구속된 곽 씨와 조 씨를 상대로 청부살인 여부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우빈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