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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구에로, 앙리가 뽑은 'EPL 유일' 월드클래스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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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티에리 앙리가 맨체스터 시티의 '주축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일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꼽았다.

앙리는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통해 "EPL 내에서 월드클래스 선수, 혹은 그에 근접한 선수는 아구에로 뿐이다. EPL에서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면서 "아구에로는 이곳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월드컵 결승에도 올랐다. 아구에로가 오랜 시간 보여준 모습은 신뢰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구에로는 지난 2011년 맨시티에 합류한 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4-15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최근 세 시즌 연속 20골 고지도 넘어섰다.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셈이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6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로멜루 루카쿠와 알바로 모라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두 선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으로 맨시티의 화력을 끌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앙리는 "루카쿠는 이제 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오래 뛴 경험도 없다. 모라타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종종 벤치에 앉았다. 유벤투스에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자신의 팀으로 만들지는 못했다"면서 "해리 케인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유로 무대에서도 짧게 뛰었다. 월드클래스가 될 선수들이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며 아구에로를 유일한 월드클래스 선수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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