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오타니, ML 진출 본격화…에이전트 선정 작업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종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미국 '펜레그 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MLB에 올 것이라는 증거"라는 글을 통해 오타니의 미국 진출 상황에 대해서 전했다.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현재 오타니는 현재 일본에 방문한 주요 에이전트사 중에서 미국 진출을 위한 대리인을 선정할 예정이며, 그 중에는 대형 에이전트인 '와써맨', '옥타곤'을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올해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 21일 17개 구단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 앞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특히 최고 구속이 162km/h가 나오면서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타자로 나와 홈런을 날리면서 '이도류'로서의 진면목을 뽐내기도 했다.

오타니의 이런 모습에 샌프란시스코 바비 에반스 단장은 "투·타 모두 시켜줄 구단은 많이 있다"고 관심을 보였으며, 탬파베이의 에릭 닌더 단장 역시 "수준 높은 야구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진출에 마음을 굳힌 오타니는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제대로 마무리짓는 투구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일본 무대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bellstop@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