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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펀펀한 현장②]최현석 딸, 부부, 15kg 감량…개성만점 예비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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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한 현장①]에서 계속.

[SBS funE | 강선애 기자]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개성 넘치는 후보들이 즐비했습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 현장의 이모저모를 전하고 있는 SBS연예스포츠에서, 특색있는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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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석 셰프의 딸, 79번 최연수 양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최현석 셰프의 딸 연수(18)양이 이번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그래서 이날 현장에서는 연수 양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습니다. 연수 양은 ‘79번’ 후보로 무대에 올랐는데요, 172cm의 큰 키와 늘씬한 몸매, 큰 눈에 예쁘장한 외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굳이 아버지의 후광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모델 감이었습니다. 연수 양은 “원래 뚱뚱했는데 지금 살을 많이 뺐다. 앞으로 더 빼서 슈퍼모델에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자기PR로 중국어를 선보였습니다.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연수양은 1차 예선에는 합격했으나, 2차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했어요. 그래도 첫 도전인데 이만큼 올라온 것도 대단한 일이죠. 모델로서 끼를 좀 더 가다듬어 내년 대회에 다시 한번 출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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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호스트 부부 참가자, 37번 장성민-97번 한빛나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에는 부부 지원자가 있어 시선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남자 37번 장성민 씨와 여자 97번 한빛나 씨였는데요, 이들은 각각 쇼호스트로 일하고 있는 쇼호스트 부부이기도 합니다. 장성민 씨는 10대 때 아이돌그룹 활동을 했고, 뮤지컬 배우 생활을 하다가 쇼호스트가 된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며 “도전하는 걸 좋아해 이번 대회에도 도전했다”라고 지원 계기를 밝혔습니다. 아내 한빛나 씨는 코믹한 매력으로 장내를 웃음으로 물들였어요.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선글라스를 낀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트로트에 맞춰 춤을 추며 무대 아래로 내려와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을 어필했어요. 장시간 진행된 예선 대회에서 한빛나 씨의 재미있는 자기PR은 잠시나마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죠. 두 사람 모두 1차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부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 하나가 더 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 꿈을 좇아 학교, 직장을 뛰쳐나온 후보들

이번 대회에는 유독, 하던 일을 접어두고 슈퍼모델이 되겠다는 꿈을 좇아 출전한 후보들이 많았어요. 학교를 휴학하고, 직장을 때려치우면서까지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은 후보들의 눈빛은 그 누구보다도 진지했습니다.

남자 7번 후보는 작년에 치러진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협찬사에서 근무했다고 해요. 당시 대회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나도 저 무대에 서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다고 합니다. 그 생각은 바로 행동으로 옮겨졌고, 이렇게 올해 대회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어졌죠.

남자 26번 후보는 만 32세로 이날 지원자들 중 최고령이었어요. 그는 미국에서 6년간 대학교와 대학원을 다니고 MBA까지 마친 후 귀국해 국내 증권회사에 다니던 인재였습니다. 그런 그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슈퍼모델 대회에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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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01번 후보는 뉴질랜드에서 대학교를 나와 임상시험 위탁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마지막 20대를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며 슈퍼모델의 꿈을 품었습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직장인 1년 차라는 여자 114번도 더 늦기 전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지원했습니다.

현재 경희대 무역학과를 다니고 있다는 여자 130번은 프랑스어와 영어로 자기를 소개해 단숨에 시선을 모았는데요, 그녀는 부모님이 이런 계통의 일을 하는 걸 반대해 시도를 못 하고 부모님 뜻에 따라 공부하던 학생이었어요. 그러다 대학교 생활 1년을 해본 후 더이상 늦어지면 안 되겠다 싶어 이번에 용기를 냈죠. 모델 경험이 전무하다는 그녀는 “독한 거 하나는 자신 있다”며 힘든 모델 일도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 슈퍼모델이 될 수 있다면, 15kg 감량쯤이야

모델을 뽑는 대회이다 보니 키 크고 잘빠진 몸매의 후보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런 몸매를 갖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감내한 후보들은 이 점을 강조했습니다.

여자 82번 후보는 “이 대회에 나오려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2달 동안 15kg을 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건강미 있는 몸매와 당당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던 그녀는 “날씬하고 마른 모델이 아닌, 탄탄한 엉덩이와 넓은 어깨를 가진 예쁜 모델이 되고 싶다”라는 자신감 있는 포부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남자 33번 후보는 부모님의 작은 키를 언급하며 “친가 외가의 3대를 통틀어 키가 180cm 넘는 사람은 제가 유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래 100kg에 육박했지만 슈퍼모델이 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는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많은 분들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라는 남다른 포부를 남겼습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키의 제한을 없앤 만큼, 키가 월등하게 큰 참가자만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키 164cm로 여성 참가자들 중 키가 가장 작았던 68번 후보는 “작아도 많은 걸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며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당당한 매력을 어필했습니다.

한편 예선에 합격한 27명의 후보자들은 오는 12월 15일 제주신화월드에서 본선 대회를 치릅니다.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제주신화월드, 제이준코스메틱, 엘로엘, 밀라숀, 저스트지니, 제주삼다수, YG케이플러스, 제주렌트카 등과 함께하며, SBS플러스와 JIBS가 방송, 제작합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 공식 홈페이지, 슈퍼모델 선발대회 공식 SNS 계정(facebook.com/supermodel.kr), SBS플러스 공식 SNS 계정(facebook.com/sbsplus)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펀펀한 현장③]으로 이어집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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