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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추신수 침묵…김현수·오승환 나란히 결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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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 낮아져

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5).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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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이재상 기자,권혁준 기자 =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나란히 시즌 막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무안타로 침묵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3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침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1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 중견수 플라이를 시작으로 2회말 1루수 땅볼, 4회말 중견수 플라이 등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에게 꽁꽁 묶였다. 6회말에는 바뀐 투수 제임스 호이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까지 2-11로 크게 뒤진 텍사스는 8회초 수비 때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추신수도 윌리 칼혼과 교체돼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스코어 변동 없이 2-11로 패배, 4연패의 늪에 빠지며 76승80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했다.

이제 텍사스는 남은 6경기에서 1패만 더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좌절된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휴스턴은 96승60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도 이날 안방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10으로 완패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승차가 3경기까지 벌어졌다.

전날(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나와 투런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날은 출전하지 않았다.

반면 승리한 컵스는 88승6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뒀다.

필라델피아 김현수는 3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고, 팀도 워싱턴 내셔널스에 1-3으로 졌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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